26일 서울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충남의 정석연선수가 체육포장을 받고 있다. ⓒ2008 welfarenews
▲ 26일 서울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충남의 정석연선수가 체육포장을 받고 있다. ⓒ2008 welfare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둬 국위를 빛내고, 장애인체육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선수 및 공로자에 대한 훈장·표창을 수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직접 장애인체육 유공자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훈·포상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지난해 말까지 개최되었던 아·태장애인경기대회와 농아인올림픽대회,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임원, 유공자 등에 대한 공적심사를 엄격히 거쳐 결격사유 유무를 점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은 두명의 선수가 이번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백마장과 체육포장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6일 서울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유인촌 문화관관부장관으로부터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2008 welfarenews
▲ 26일 서울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유인촌 문화관관부장관으로부터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2008 welfarenews
이날 전수식에서 대한민국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한 조희성(20세뇌성마비1급)씨는 지난 1996년 전국뇌성마비 보치아대회 초등부 3위를 시작으로 2006년 브라질 보치아 월드챔피언쉽대회 개인 3위를 비롯해 2006년도 부산전국 뇌성마비 보치아대회 개인전우승과 말레이시아 아·태장애인경기대회에서 개인전 1위와 함께 단체전 3위를 이룩한 화려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같은 자리에서 대한민국 체육포장을 수여받은 정석연(41세, 소아마비)씨도 지난 2005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2위와 단체전 3위를 비롯해 2006년 대만오픈 개인 3위, 단체 2위를 한데 이어 같은 해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2위, 단체 3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유지하여 이번에 정부로부터 체육인의 꿈인 체육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 두 선수는 올해 제28회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이 확실시되는 유망선수로 충남장애인계의 대표이자 도내 장애인의 자존심을 지켜줄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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