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14회 장애인체육대회의 규정과 제반문제 협의를 위해 관계자 회의를 하고 있다 ⓒ2008 welfarenews
▲ 6월26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14회 장애인체육대회의 규정과 제반문제 협의를 위해 관계자 회의를 하고 있다 ⓒ2008 welfarenews

충남장애인체육회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16개시·군 체육담당공무원을 비롯해 인솔단체, 장애인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1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 대한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제1차 회의에서 문제가 된 참가종목, 시상방법 등 4가지 안에 대하여 그동안 16개시·군의 장애인단체와 인솔단체 등 28개 관련 기관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한 안건을 놓고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참가종목에 정식 (육상등 16종목)과 시범 (수영등 2종목), 전시 (축구·논볼 등 4종목)가 채택되었다. 또한 시상은 종합시상제 폐지론이 나왔으나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 자유 경쟁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중론에 밀려 종합시상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체육대회 때 매번 발생하는 심판 판정시비와 경기진행에 대해 정당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소청규정을 신설하므로 과열경쟁에서 빚어지는 시·군 간의 갈등이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와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장애인편의시설 보강 및 확충을 유도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기회로 삼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체육회로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제14회 대회 참가자격은 일반부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200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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