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용화산 장애인 우선 예약 객실 내부 ⓒ2008 welfarenews
▲ 휴양림 용화산 장애인 우선 예약 객실 내부 ⓒ2008 welfarenews
다음달부터 전국 자연휴양림에 장애인들이 우선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이 마련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장애인 우선 예약 객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매월 4일부터 5일동안(공휴일 제외)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객실의 진입로 경사로를 정비하고 객실 현관턱을 제거했으며, 진입로 점자블록, 장애인화장실, 장애인 전용주차장 등을 구비해 유니버설 디자인 기법을 적용한 객실로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 다음달 휴양림 사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경쟁이 있는 경우 장애등급이 높은 순으로 이용자가 결정되며 접수기간 미예약된 객실은 일반예약으로 전환된다. 휴양림관리소는 또 주중에 객실을 이용할 경우 총 이용료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재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명산과 청태산 자연휴양림 2개소에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숲체험 데크로드도 설치할 예정이다. 장애인 객실은 용화산, 대관령, 신불산, 오서산, 용현, 회문산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에 마련돼 있으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관리소로 문의 전화(☎ 042-580-5535)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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