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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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지적장애여성들의 자기표현력 강화와 치유를 위한 사진전 ‘낮달,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야’가 오는 25일부터 27까지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낮달’은 성폭력, 성폭력 피해자, 지적장애인의 언어 등을 의미한다. 지적장애여성들은 사회를 인지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소통되지 않아, 지적장애여성 성폭력 사건은 사회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나타낸 것.

이번 사진전은 7명의 성폭력 피해 지적장애여성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로 구성돼 있다.

장애여성공감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이하 상담소)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성폭력 피해 지적장애여성을 상대로 예술치유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소는 올 여름에는 예술치유 워크샵의 일환으로 사진 워크샵을 진행해 그 결과물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상담소의 한 관계자는 “언어가 아닌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성폭력 피해 지적장애여성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전 기념파티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나루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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