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교육이 절실한 장애학생을 위해 대전시가 방학 동안 소홀해지기 쉬운 학습과 생활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회적응능력 향상은 물론 가족들의 보호부담을 덜기위한 프로그램에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함께하는 대전장애인 부모연대”(회장 김남숙)주관으로 이달 28일부터 8월14일까지 3주간에 걸쳐 대전지역 장애초등학생 75명과 중등학생 50명 등 125명을 대상으로 동구 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신계초·장대초·대양초등학교에서 방학기간 동안 정규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장애학생을 위한 계절학교는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대인관계에 따른 인지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동구 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캠프 화이어 계족산 황토밟기 및 남선공원 수영장 물놀이 등이 마련돼 있다.

장애인부모연대의 관계자는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2.300여 장애학생 가운데 10%미만의 학생들만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더 많은 장애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정책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1월에 5000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도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장애학생에 대한 정서지능함양 프로그램에 적극 지원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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