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18대 국회는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고 추진 중인 법안들에 대한 문제점 및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됐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강봉옥 교수는 “실질적으로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이 사전에 보조기구를 체험할 기회가 없다”며 “제공된 보조기구가 사용자의 몸에 맞지 않아 장애가 더 심해지는 것”이라고 장애인보조기기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했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법안들은 특정학계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방향으로 치우쳐 있고, 기존 다른 법의 지원체계들을 아우르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있다고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이 장애인보조기구 관련 법안들의 문제점에 대해 장애인당사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학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살피고, 이에 따른 향후 제정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