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장애당사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장애계의 주장과 함께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의 단식농성이 어느덧 10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사회가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문 낭독)

이 자리에서 이사회 대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속 24개 회원단체를 대표해 보건복지가족부의 장애인개발원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며 연대적으로 투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보건복지가족부의 부당한 인사 압력에 항의하기 위해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변승일 회장과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안중원 회장에게 단식을 중지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했습니다.

한편 단식농성으로 개발원장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해 온 변승일 회장은 보건복지가족부측이 정중히 사과를 해 올 때까지 계속해서 단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