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 100만명 육박
올해 93만명, 전체노인의 19% 달해

국내 독거노인 수가 90만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추계한 독거노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독거노인 수는 88만3,000명에 달해 전체 노인 481만명의 1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독거노인 수는 총 93만1,000명으로 전체 노인인구 501만6,000명 가운데 18.6%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가 오는 2011년까지 독거노인 수를 예측한 전망치를 보면 내년에는 97만6,000명(18.8%)으로 증가하고, 2010년에는 102만,1000명(19.1%),그리고 2011년에는 106만5,000명(19.2%)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독거노인이 이처럼 증가하면서 복지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소득, 건강, 주거 및 사회적 교류 수준을 조사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안전망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시군구별로 지정된 사업수행기관에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파견해 독거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총 3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서 총 5,230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11만5,060명의 독거노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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