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함께놀자'캠프에 참여한 장애,비장애어린이들이 함께 찰흙 놀이를 하고 있다. ⓒ2008 welfarenews
▲ '친구야함께놀자'캠프에 참여한 장애,비장애어린이들이 함께 찰흙 놀이를 하고 있다. ⓒ2008 welfarenews

전국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비장애학생 및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2008 친구야 함께 놀자’가 교사 및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진행됐다.
‘친구야 함께 놀자’통합교육 캠프는 장애학생에 대한 비장애학생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고취시키고, 교사사들은 상호간의 협조를 통해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와 학생 각각 2명씩 구성해 4인 1조의 조별활동에 대한 캠프에 참가했던 한 교사는 “다른 캠프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친구야 함께놀자’통합교육캠프는 지난 2002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하 장애인먼저)와 국립특수교육원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최초로 지난 2003년에 캠프 공모전을 도입해 교사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의 캠프 프로그램과 이론을 집대성한 ‘통합교육캠프 길라잡이’를 제작해 전국 교육청에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친구야 함께 놀자’ 캠프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장애인먼저 관계자는 “통합교육캠프가 많이 확대됨으로써 학교 및 지역교육청 단위별로 통합교육캠프가 많아 생겨났기 때문에 전국적인 행사 개최 필요성이 적어졌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먼저에서는 내년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들을 선발해 재능캠프(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측은 “최근 장애어린이의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와 예능분야에 대한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예능에 실력을 보이고 있는 어린이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선발된 어린이들이 집중적인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캠프를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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