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선수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입촌식) ⓒ2008 welfarenews
▲ 베이징 선수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입촌식) ⓒ2008 welfarenews

전 세계 장애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이 6일 저녁 8시(현지시간)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에서 개막식을 갖고 12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3시간 가량 진행되는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개막식과는 달리 장애인선수단이 먼저 입장한 뒤에 문화공연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공간의 여행'과 '시간의 여행', '생명의 여행' 등 세 부문으로 구성돼 진행되며 장애인올림픽의 주제가는 '꿈과 함께 날아오른다(和夢一起飛)'로 결정됐다.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은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KBS는 1TV를 통해 7일 오전 0시 45분부터 3시간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개막식에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애인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는 148개국에서 7,383명(선수 4천99명, 임원 3천28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종목도 조정이 추가돼 총 20개 종목, 295개 세부종목으로 늘어났다.

대회 기간 대부분 경기는 올림픽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 등 베이징 내 올림픽 시설에서 열리나 요트와 승마는 칭다오와 홍콩에서 각각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총 77명의 선수들이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시각장애인축구,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 등 총 13개 종목에 출전하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획득, 종합 1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개막식에 앞서 장애인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나라 선수단 지원과 미디어센터 역할 등을 담당할 코리아하우스(베이징 문진호텔 1층 위치)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맹혜령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복지신문, 장애인신문, 함께걸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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