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실버들의 설레는 면접현장은 나이에 상관없이 떨리고 긴장되는 것은 똑같다
 ⓒ2008 welfarenews
▲ 6070실버들의 설레는 면접현장은 나이에 상관없이 떨리고 긴장되는 것은 똑같다 ⓒ2008 welfarenews
우리나라 인구 4,919만4,085명 중 481만명이 노인인구다. 10명 중 1명 꼴. 이중 노인 취업 희망자는 57.5%지만 턱없이 부족한 일자리로 취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실버들의 인생 2막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로 전통문화지도사라는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전통문화지도사란 국악놀이, 전래동화 등 2개 분야에 대한 전문교육 수료 후 보육원과 어린이집 등에 파견돼 전통문화지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실업극복국민재단과 한국시니어 클럽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렵회가 함께 진행하고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해 지난 2005년 7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실직 및 은퇴한 어르신들 중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전통문화지도사 파견 및 양성 사업으로 지역 내 아동보육시설에서 전통문화지도사로서 아동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대 통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문화지도사 파견 사업은 소정의 면접을 통해서 선발된다. 선발된 노인들은 3개월동안 140시간의 교육시간을 거친다. 이번 면접 참가자 중에서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전통문화지도사로 1년 동안 활동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워진다”며 “긴장돼서 실수를 많이 했다. 한번 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현장에서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 총 464명의 전통문화지도사가 양성돼 679개 어린이집에 파견됐다. 이는 총6만6,583시간 활동을 했으며 37만9,259명의 어린이들이 무료로 전통문화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사업은 지역내 소외, 빈곤계층 밀집지역 및 교육복지우선투자지역 등에 우선 파견하고, 참여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늘려 사업의 공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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