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탁구동호인 선수 240여명을 비롯해 시민·가족·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져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충남도민의 이해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해냈다.
신현달 충남장애인탁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수와 관객이 화합된 가운데 16개시·군 단체 및 클럽회원 모두가 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스포츠정신을 살려 체육의 혼을 재 점화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실내체육의 대표적 종목으로 평소 운동의 한계에서 오는 건강을 탁구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장애인생활체육탁구대회로 치러온 행사를 올해부터 도지사배로 격상시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이완구 지사의 각별한 배려 속에 탁구경기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재활치료를 도모하고 사회적응력을 강화하는, 특히 장애인들의 활동범위가 적은 잇점을 살려 과격하지 않으면서 간단한 손기술만 습득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써 확대 보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순천향대 무용학과 S. J동아리의 축하 공연으로 출전 선수들의 사기를 돋운 가운데 시작된 부문별 경기코트에는 응원단들의 열기가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워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화합을 연출한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hky2379@hanmail.net 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