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00명중 6명만이 주 3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4%에 비해 6.3%로 0.9% 증가한 것.

이는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지원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전문리서치기관인 폴리시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생활체육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는 2006년부터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 운동효과, 체육시설, 지도자의 필요성, 편의시설, 전문프로그램 개발 및 장애인생활체육 인식조사 등이 이뤄졌다. 또한 연령별, 유형별, 직업별 로 전국 등록장애인을 모집단으로 남·녀장애인 1523명을 표본으로 신청해 전화·설문·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생활체육 참가 희망종목은 재활치료운동이 36.1%, 걷기운동이 19.8%로 전체응답자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탁구 5.5%, 배드민턴 1.7% 등 일반 생활체육종목 보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조사기관은 “아직 장애인들이 체육을 건전한 여가문화로 인식하기보다 재활치료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생활체육지도 교육프로그램 필요성에 대해서는 81%가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반면 전문지도자에게 지도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이 76.8%로, 장애인체육 전문지도자에게 도움 받을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됐다.

문광부는 “운동효과, 운동장소, 장애인생활체육 관련정보, 각종 프로그램, 체육시설 만족도 등 구체적인 조사의 내용을 담은 이번 보고서를 체육회 홈페이지(www.kosad.or.kr)에 올려 누구나 접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번 조사결과를 장애인체육진흥 관련 정책추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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