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가 주최하고 노동부가 후원하는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 제28차 입상작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개최된다.

장고협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에서 수상한 문학·영상 작품을 대중에게 전시함으로써, 근로장애인들도 다양한 문화예술 역량을 가진 문화생산주체임을 알리는 동시에 사회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는 그릇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에는 총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지난해 각 부문 금상 작품인 시 부문 문영렬의 ‘동백의분만’, 사진 부문 박태호의 ‘시원해요’, 컴퓨터 그래픽·동영상 부문 장무수의 ‘편견을 깨면 알찬 능력이 보입니다’를 비롯한 작품성 높은 다수의 입상 작품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장고협 내 사진동호회 회원작품 및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장고협은 “다양한 근로 현장 속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회의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02-754-7755)앞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고협에서는 ‘2009 전국장애인근로자 문화제-열 번째 날개를 달다’의 각 부문별 작품현상공모가 시작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시문학, 산문학, 컴퓨터 그래픽·동영상 부문으로 접수받는다. 사진 부문인 ‘전국장애인근로자사진촬영대회’는 5월 중 개최되고 당일 작품접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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