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협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에서 수상한 문학·영상 작품을 대중에게 전시함으로써, 근로장애인들도 다양한 문화예술 역량을 가진 문화생산주체임을 알리는 동시에 사회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는 그릇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에는 총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지난해 각 부문 금상 작품인 시 부문 문영렬의 ‘동백의분만’, 사진 부문 박태호의 ‘시원해요’, 컴퓨터 그래픽·동영상 부문 장무수의 ‘편견을 깨면 알찬 능력이 보입니다’를 비롯한 작품성 높은 다수의 입상 작품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장고협 내 사진동호회 회원작품 및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장고협은 “다양한 근로 현장 속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회의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02-754-7755)앞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고협에서는 ‘2009 전국장애인근로자 문화제-열 번째 날개를 달다’의 각 부문별 작품현상공모가 시작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시문학, 산문학, 컴퓨터 그래픽·동영상 부문으로 접수받는다. 사진 부문인 ‘전국장애인근로자사진촬영대회’는 5월 중 개최되고 당일 작품접수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