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향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안전망 등 제도적 기반 구축은 미흡하다.

지난 10년전과 비교하면 노인범죄율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 자살사망률은 지난 1996년과 2007년을 비교했을 때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력 상실로 소외감을 느끼는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노인범죄와 자살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우울증을 느끼며 기본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욕구에 따라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07년 6월부터 실시됐다.

이를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6일 서울시 청량리동에 위치한 동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2009 노인돌보미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총 25시간의 교육 이후 마지막 날인 20일날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동대문, 강북, 노원, 도봉, 성북, 중랑 지역의 노인돌보미 155명이 참여해 열린 이번 교육은 노인돌보미로서의 역할과 요건을 교육해 자질향상 및 역량강화, 전문기술 습득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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