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회관에서는 여성 청각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위해 도예를 교육하는 등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음회관 ⓒ2009 welfarenews
▲ 청음회관에서는 여성 청각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위해 도예를 교육하는 등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음회관 ⓒ2009 welfarenews
청음회관은 서울특별시 여성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여성 청각장애인 자기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세상 속으로 go! go!’를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프로그램은 ‘go! 행복한 세상’, ‘go! 즐거운 세상’, ‘go! 홈패션 세상’, ‘go! 당당한 세상’ 등 총 34가지 테마로 구성돼 스포츠댄스, 천연제품 만들기, 생활도예 및 공예, 홈패션 교실 등 매주 새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녀양육을 포함한 실생활 정보들이 제공되며, 특히 여성 청각장애인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해 발휘할 수 있도록 기초강사 자질교육을 실시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여성 청각장애인은 가족과 자녀교육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존재지만, 정보습득과 의사소통의 제한으로 자녀교육 및 기타 생활문제 등을 부모나 친척에게 의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여성 청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사회교육, 취미·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 여건조성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여성 청각장애인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중복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음회관은 여성 청각장애인 자기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청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애로 인해 사회참여가 어려웠던 여성 청각장애인들을 사회로, 세상 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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