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남북한 장애인 복지대회 및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남북한장애인걷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장애인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5월 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식전행사와 마라톤대회, 축하공연 등이 마련되며,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마라톤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 내 3km의 구간에서 펼쳐진다.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은 남북한장애인걷기운동본부로 전화(02-777-6441~2)접수하거나 당일 접수도 가능하며, 현재 5,00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북한장애인걷기운동본부는 지난 1991년 故김수환 추기경이 설립한 이래로 법·제도적으로 소외돼 고통 중에 있는 장애인들의 인권회복과 참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남북통일의 여건조성과 통일 후 장애인 복지 문제 연구 및 저소득 장애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가장애인 가정방문을 통한 생활상담 및 재활의지 유도, 저소득 재가장애인 생계비·학자금·의료비 지원 및 알선, 범국민 사랑의 보장구 보내기 운동 전개, 통일의 여건조성과 장애인 인권신장을 위한 남북한 장애인 복지대회 및 마라톤대회 개최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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