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영양플러스사업을 전체 저소득층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4476만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 가구 가운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위험요인을 보유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펼친다.

시는 영양 위험이 큰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유지에 필요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부족한 필수 영양소를 특정식품의 형태로 지원해 영양결핍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해결하는 동시에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 평생 건강유지의 틀을 확보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살, 감자, 당근, 우유, 미역, 김, 콩, 오랜지쥬스 등으로 6가지 패키지로 구성하여 식품공급업체로 하여금 대상자 가정에 직접 공급해 주기로 하고 또한 대상자를 대상로 빈혈검사·신체계측·식품섭취조사 등을 통한 정기적인 영양평가와 개인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 받기를 원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서류 심사와 신체계측, 빈혈검사 등 기초조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2회 보충식품을 제공받게 된다.

대전시의 관계자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통해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의 영양 위험요인을 개선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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