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월부터 결혼이민자들이 고향의 소식을 매월 접할수 있도록 모국의 월간 잡지등을 베트남과 중국 현지에서 매월 송부 받아 『다문화 도서코너』를 운영한다.

『다문화 도서 코너』는 현재 운영중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5개소에 설치하여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모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가족 화합의 장소로 운영한다.

본 사업의 목적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까지 문화적 갈등과 충격을 줄이고, 가족이 함께 모국의 문화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서 종류는 결혼이민자들이 평소 본국에서 즐겨 보던 여성 월간·주간 잡지, 건강잡지, 아동도서 등 총 14종이며, 연말까지 총 2,690부를 들여 올 계획이다.

이 도서들은 금년 1월에 결혼이민자 본인들을 대상으로 보고싶은 희망 도서를 수요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읽고자 희망한 도서들로서,
중국의 도서는 時尙(TRENDS HEALTH), 知音, 跿著이며, 베트남 서적은 Tiep thi&Gia Dinh(띱티&야딘), Dat Mui (럭 무이), Tuc Tim (먹 팀) 등이었다.

현지 도서 구매와 송부의 어려움은 상해와 호치민 시 해외무역사무소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될 계획이며, 4월부터 우리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도서 코너』를 운영한다.

도서 구독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은 여성회관, 여성문화회관, 사하구 다문화센터, 기장군사회종합복지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 설치된 『다문화 도서 코너』에 오시면 중국, 베트남의 인기 잡지류와 현지 도서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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