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운 서민을 돕기 위해 대전시 5개 소방서에서 운영되는 사랑의 소화기 기증 센터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제위기에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서민생활 안전을 위해 기업이나 단체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화기 기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30(월) 오전 11시 북부소방서에서 (주)한화대전공장 사랑의 소화기 기증행사를 갖고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 100가구에 소화기를 전달했다.

소화기는 일반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시민들이 손쉽게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화재를 막을수 있는 기초소화시설이지만,어려운 형편에 구비해 놓기란 쉽지 않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매년 1가정 1주택 소화기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지만 모든 가정에 보급하기란 어려운 실정으로 1월부터 사랑의 소화기 기증 센터를 운영하면서 500여대의 소화기를 어려운 가정에 보급했다.

또한 이들 대상에 대해 소화기 전달 뿐아니라 주택소방점검, 고장수리반 운영 등 안전분야와 의용소방대원 등 1인 1가구 돌보미 결연, 기초의료봉사단 운영 등 복지분야로 나누어 찾아가는 서비스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소화기 기증은 소외계층에 대한 화재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증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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