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립도서관(이하 여수도서관)은 장애인이 원하는 도서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여수도서관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책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행, 한 달 평균 7~8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재가장애인이 여수도서관 전화(061-690-7242)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말하면, 여수도서관측은 택배를 이용해 가정에 배달·반납해준다.

택배비는 모두 여수도서관측이 부담하며, 장애인은 도서대출회원으로 가입한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여수도서관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에게 도서관 이용 혜택을 주고자 하는 책 무료배달 서비스를 애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도서관은 독서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과 함께 2009년 한 해 동안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운영한다.

전국공공도서관이 협력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을 함께 읽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후활동과 함께 독서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참여어린이의 독서생활화는 물론 정서적 풍요로움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사업 참여도서관을 공모한 결과, 522개 전국공공도서관 중 138개 도서관이 응모해 여수도서관을 포함해 50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여수시는 수혜기관으로 어린이보육시설 ‘삼혜원’을 선정했으며 어린이 7명, 초등학교 저학년 12명이 올 한 해 동안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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