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를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 welfarenews
▲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를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 welfarenews
서울시는 장애인이 직접 서울생활의 각종 불편사항을 살피는 활동을 펼치는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 발대식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지난 1일 개최했다.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으로 전체 자치구별로 10명씩 선발해 지체장애인 161명, 뇌병변장애인 30명, 청각장애인 21명, 시각장애인 22명, 기타장애인 18명으로 총 252명의 장애인이 서울시 편의시설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안훈식 보건복지위원장·최홍우 교통위원장 등과 여러 장애계단체장들이 참석해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와 누구나 편리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살피미 252명은 지난 2월 선발돼 기본교육을 이수했으며, 3인 1조로 구성돼 오는 11월까지 모니터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하루 3만8,000원의 임금(월 최대 95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날 발대식 행사 이후 오영실 아나운서, 방귀희 작가 등 4명의 명예살피미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역을 거쳐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는 서울시를 장애인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보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를 상징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가 모든 정책을 장애인의 시각에서 펼쳐 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떼는 것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살피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행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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