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말 지급받는 기초노령연금이 4월부터는 최고 8만8000원까지 4000원 더 많이 나온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와 함께 부부수급자의 경우에는 단독수급액에서 20% 감액된 14만800원까지 받는다고 오늘 9일 밝혔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받는 총액은 변동이 없다.

기초노령연금액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소득(A값)'에 연동돼 매년 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적용된다.

이번 기초노령연금액 인상으로 매달 124억 원, 올해 말까지 약 1100억 원의 급여비용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말에 전국 약 348만 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수급율 68%)했고, 이는 2월에 비해 6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올해 중에 전체 노인인구의 70% 수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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