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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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과 이중언어 사용 활성화를 도와 민간외교관으로 만들기 위한 ‘다문화언어교실’이 전국에 설치된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올해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의 일환인 다문화언어교실을 전국 11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개설한다고 밝히고,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동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첫 개소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어린이 연령에 맞는 언어발달 정도를 진단해 전문언어지도사가 개별·모둠 수업을 통해 어휘력 향상·구문발달 등 어린이의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것을 말한다.

복지부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가진 ‘이중언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중언어 경진대회, 엄마나라말 배우기 교실 등 이중언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개 국어 도서발간 등 민간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 출신 다문화가족들의 이중언어 사용이 다문화 감수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 비영어권 언어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다문화가족 자녀는 우리나라와 외국인 부모 출신국을 잇는 잠재적인 민간 외교관”이라며 “이번 사업들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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