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근로자들이 체류기간 만료 후 고국에 돌아가 창업을 하거나 현지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능·창업 교육을 제공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4시간씩 12주 과정으로 창업마케팅, PC활용, PC정비 등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으로는 △창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실현가능한 창업계획서를 작성하도록 돕는 소자본 창업 △컴퓨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주 발생하는 고장을 수리하고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PC정비 △문서편집 등 컴퓨터 기초 활용 능력을 교육해 사무능력을 배양하는 PC 활용 등이며 과정별로 20명씩 모집한다.

공단은 이와 함께 15개 국가에 파견돼 있는 공단 주재원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근로자의 창업과 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체류기간이 1년 미만으로 남은 외국인근로자들이며 불법체류자나 방문취업(H2)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신청은 오는 19일까지다.

공단은 수강자에게 교육비와 교통비를 지원한다. 또 통역 보조강사를 배치해 외국인 수강생들의 의사소통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교육과정 공지와 지원서 양식은 산업인력공단 귀국지원취업알선 사이트(www.return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팩스(02-3274-9739)나 이메일(returnee@hrdkorea.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한국산업인력공단 취업지원팀 02-3271-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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