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에 있었던 정주도우미 봉사단 행사 모습 ⓒ2009 welfarenews
▲ 지난해 말에 있었던 정주도우미 봉사단 행사 모습 ⓒ2009 welfarenews
연수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정순, 이하 센터)가 새터민정착을 도운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센터는 그간 북한이탈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새터민정주도우미 봉사단을 결성, 이들의 안착을 도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지난 10일 센터에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새터민정주도우미 봉사단은 탈북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전화상담을 통한 멘토링, 가족나들이, 남한문화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인연을 맺어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 2명이 새터민 1세대를 도맡는 식으로 진행됐다.

한 새터민은 “탈북자란 굴레가 늘 불안하고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게 만들었는데 정주도우미 봉사단과 함께 하면서 이웃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게 됐다.”며 “봉사의 소중함도 알게 돼 앞으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순 센터장은 “새터민들이 우리나라에 살면서도 탈북자란 이유로 사회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들도 분명 국민이고 이웃이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주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쳐 그들이 우리 이웃으로 살아가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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