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장애’라는 이중 차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의 고충 및 상담지원을 위한 ‘전남여성장애인 지원상담센터’가 개소됐다.

지난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목포 (사)전남여성장애인연대에서 ‘전남 여성장애인 지원상담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여성장애인 지원상담센터는 여성부에서 추진하는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사업’ 중 시범사업으로 올 4월부터 전남을 포함해 전국 4개 시·도에서 운영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생애주기별 고충과 교육·진로 등을 상담하고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하며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동질감을 갖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상담인력을 여성장애인으로 채용해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우리 사회의 상대적인 약자인 여성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 참여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이 사업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마음을 열고 희망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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