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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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눈물을 쏟았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지난 20일 월요일 조선일보에 실린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과 사진설명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눈물 닦는 李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경기 일산의 홀트일산요양원을 방문해 홀트장애인 합창단원들의 공연을 관람하던 중 장애우들의 혼신을 다한 합창을 듣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장애인의 날 ‘대통령이 복지에 사랑과 관심을 쏟겠다’는 취지의 사진에 장애우라는 잘못된 표현을 그대로 실은 것.

장애계단체는 이날 흘린 이 대통령의 눈물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장애계단체를 비롯한 인권·노동·사회단체에게 ‘강자만을 위한 정치’, ‘인권을 말살한다’ 등의 비판을 받아왔다.

‘장애우’와 눈물 흘리는 이 대통령의 모습. 이 얼마나 절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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