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건강·의료용품, 이동기기, 목욕용품, 정보통신기기, 주거설비용품, 침구용품, 기능저하 예방용품, 배변용품 등 고령친화제품을 만드는 26개 중소기업 제품 89종을 전시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고령친화제품 전시·체험서비스관’인 시니어하우스 1호점(가칭) 개관식이 열린다.

4월 24일 오전 기장군 최현돌 군수, 부산시 복지건강국 박영세 국장,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전해수 회장, 부산테크노파크 김동철 원장과 전시제품 생산기업 대표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장군에 개관한 시니어하우스 1호점에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에서 엄선한 우수제품만 입점하며, 제품 중에는 부산 선도기업을 비롯한 부산기업 11개 업체가 만든 13개 품목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노인 홍보대사 10명이 상주하면서 제품 설명과 사용방법, 사용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직접 노인시설이나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국내제품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제품인지도 향상과 매출증대도 지원하게 된다.

국내 고령친화산업은 급격한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지난해 7월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되면서 관련제품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생산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이라 기술개발은 물론 자체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수행하기도 힘들어 국내시장선점과 해외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기장군에 이어 남구청, 연제구청, 부산은행 수영점, 부산 지하철 2호선 가야역 등에 5월 초까지 총 5개소를 차례로 개관할 예정"이라며, "제품 홍보·마케팅은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50개)과 함께 제품 수요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성 테스트 데이터를 확보해서 기업의 제품개발에 활용하는 등 1석3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시제품은 3개월 주기로 교체해 형편이 어려운 노인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센터에 따르면 지속되는 엔화 강세에 따라 일본 관광객이 몰려오는 상황과 지난 3월 동경 건강실버박람회, 이번 달 오사카 복지기기박람회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일본 관광객을 위한 별도 체험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출처 :부산광역시청
홈페이지: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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