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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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회는 24일 대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5,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제20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열고 개회식과 함께 걷기대회, 체육축제마당, 부대행사 등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개최시기를 장애인의 날 주간으로 앞당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높이기 위해 개회식 후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명이 대전대 인근 도로 약 3km를 손잡고 상대의 체온을 통한 정감을 느끼며 함께 걷는 “해피 워킹”코너와 또한 장애인체육종목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신설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행복을 키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월 24일 대전시체육회가맹경기단체협의회와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번 대회를 위해 발전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진로, 한국야쿠르트, SK에너지개발원, 교통안전공단 등 지역 기업들의 풍성한 지원으로 이번 대회가 순조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전 출전선수 선발을 병행한 종목별(14개)생활체육 사전경기가 1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시 대표선수 조기선발·신인선수 발굴기회와 더불어 게이트볼·e-스포츠 등 노인과 학생을 위한 종목 도입으로 장애인체육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장애인체육회 박순철 사무처장은“장애인체육은 장애인에게 체육을 통해 또 다른 능력을 체험하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제공이며 비장애인에게는 관계성속에 배려를 배우고 이해증진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값진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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