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어르신을 위해 안마봉사를 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 시각장애인이 어르신을 위해 안마봉사를 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들을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들이 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불편한 곳을 묻고 안마를 해주는 모습에 어르신들은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직접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과 평소 복지관에서 배워온 실력을 뽐내는 사진 전시가 함께 선을 보였다.

조진영(75)씨는 “사진을 찍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젊어지고 새로워지는 마음이 생겨서 즐겁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교복을 입고 지난시간으로 돌아가 젊음을 추억하는 어르신들  ⓒ2009 welfarenews
▲ 교복을 입고 지난시간으로 돌아가 젊음을 추억하는 어르신들 ⓒ2009 welfarenews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김지은 과장은 “어렵게 생활하고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이분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계획했다”며 “능동적으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즐거운 어버이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효를 생각하고, 어르신들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펼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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