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14일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정신장애인들을 재조명하는 정신건강 연극제를 열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정신건강 연극제는 대한생명과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경기정신보건사업 지원단과 경기도 광역 정신보건센터, 의왕시 정신보건센터, 의왕시 보건소, 계요병원이 함께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손현미 작품인 ‘내 마음의 보석상자’라는 제목으로 극단 깃발에서 공연했으며,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정신장애를 가진 한 가족이 친구로 인해 기적적인 변화를 이루며 가족간의 사랑과 행복을 깨닫는다는 내용으로, 우리 이웃 또는 가족의 모습을 비춰보며 가정의 달 5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시간이었다.

의왕시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연극이라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하나의 소통의 도구로 활용해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감정 정화와 희망을 고취시키고, 지역 주민에게는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선입견 해소와 의왕시 정신보건센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유도, 다양한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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