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노인·장애인·장기구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새로 채용하는 기업에게 지원하는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의 지원수준을 20% 인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노동부는 “최근 경기침체 지속 등으로 일자리 감소와 실업자 증가 등의 고용여건을 감안할 때 노인·장애인·장기구직자 등 취약계층의 신규고용은 더울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고용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했다”고 인상 배경을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은 대상자별로 매월 15~60만원씩 1년간 지급돼 왔으나, 앞으로는 매월 18~72만원씩을 1년간 지급된다.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은 지난 12일까지 1만1,000개 사업장에 1만7,419명을 대상으로 285억원이 지급됐다. 대상자별로는 장기구직자가 8,359명(14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저학력 청년층 5,652명(94억원), 노인 1,916명(21억원), 장애인 1,193명(23억원) 순으로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장려금 수준 인상조치로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고용촉진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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