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상위원회는 20일 심재철 국회의원과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최승원 남북장애인교류협회 이사를 '2009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장애인으로서 재활 자립과 복지문화 향상, 장애인들의 인권 화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한국언론재단 19층에서 열린다.

자립재활 부문 수상자인 정덕환 이사장은 대학 유도선수시절 훈련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됐지만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시설을 구축하는 등 지금도 장애와의 한판 중이다.

인권화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심재철 의원은 교통사고를 당해 3급 장애인이 된 후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예산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복지문화 부문 수상자 최승원 이사는 소아마비 지체장애 2급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테너로 우뚝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예술로서 개선하고 있는 음악인이다.

지난 2대 수상자로는 제18대 이상민 국회의원, 한국장애인문인협회 방귀희회장,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연합회 장원석 서울지회장이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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