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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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취업률이 취약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유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송파구에 안마센터를 지난 25일 개소했다.

실로암 안마센터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일하는 장애인, 세금을 납부하는 장애인’이라는 목표아래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시각장애인의 자립터전이다.

스포츠마사지라는 불법 안마업이 선행하면서 사실상 시각장애인의 안마업 독점권이 무너져 시각장애 취업이 어려웠던 만큼 의미가 있는 장애인의 일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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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로암 안마센터는 노동부에 사회적일자리로 시각장애인 안마를 신청해 한시적이지만 임금의 일부를 보조받게 된다.

실로암 안만센터에는 국가공인 안마사자격을 갖춘 시각장애인들이 일하게 된다. 이 중에는 18년 경력의 조성기(37·시각장애1급)씨가 있다. 지난해까지 대구의 안마시술소에서 일해온 조씨는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는 것이 불안정했었는데, 실로암 안마센터에서 일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몸이 좋지 않아 오는 사람들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최동익 관장은 “실로암 안마센터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활동을 통한 자립을 가능케 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건전한 안마문화를 형성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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