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생활환경 또는 의료환경의 문제와 장애로 인해 구강관리를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국립재활원에서는 지난 21일 공공기관의 구강보건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장애인 구강치료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장애인에게 치과진료를 제공할 때 우선돼야 할 부분의 교육이 진행됐다. 더불어 장애인 구강관리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국립재활원 재활병원 유희영 치과과장은 “전국 보건소에 있는 장애인 구강보건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의 구강관리에 대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의 구강보건에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취지를 전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다르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능장애로 인해 실천이 불가능 한 경우가 있다. 더불어 생활환경과 의료환경에서 파생되는 문제로 관리가 소홀하기 십상이다.

한양여자대학교 황윤숙 교수는 “장애인 구강관리 시에는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시작으로 구강보건과 예방 방법에 대한 교육 등이 진행돼야 한다”며 “관리의 실천과 습득, 진료기관 방문 가능 여부 등을 평가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치료에 앞서 황 교수는 “장애를 이해하고 인격을 존중해 치료에 접근해야 한다”며 “구강관리의 작은 부분이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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