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고가로 속여팔던 업자들이 또 적발되었다. 이번사건의 피의자 4개업체 가운데는
자신도 지체 장애를 가진 의료기기업체 대표는 물론 장애인 협회 지회장도 포함됐다.

이들의 사기수법은 이렇다. 장애인들에게 167만원짜리 전동스쿠터를 지급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209만원짜리 전동휠체어를 판매한 것처럼 꾸며 대당 33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혐의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보장구가 필요한 등록 장애인은 지난해 12월 현재 142만여명에
이르지만 보장구 보급률은 6.6%에 그치고 있어 장애인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지는 않을 지
우려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