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다급함속에 한국기업이 신종플루에 효과적인 마스크 필터를 개발하여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화제다. 이 소재는 연세대 생명공학부 성백린교수팀과 ㈜에이엔씨아이가 개발했다. 개발사의 진동일 대표이사는 ‘KS K 0693 시험 방법에 의한 본 시험 결과 오염방지제 처리 활성탄 섬유 필터는 인체 감염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A형(H1N1, H3N2), B형 및 조류독감 H5N1형 바이러스에서 1분이내 99.99% 이상의 감소 효과를 보였다’며, ‘신종플루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내는데 필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진대표는 ‘이 기술이 한국, 미국, 일본에서 특허를 이미 취득하여 세계시장진출에 자신있다’고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11일 현재 신종플루 환자수는 56명으로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명이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여름이 고비다. 오는 20일 이후 여름방학을 맞아 계절학기 등에 참가하고자 외국인 학생이 전국 140개 대학에 1만 7천여 명이 입국할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건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인플루엔자 대유행(Pandemic)이 발생할 경우에 Mckibbin and Sidorenko (2006)의 보고서에 의거하면 전 세계적으로 최소 140만명 사망, 3300억 달러의 GDP손실, 최대 1억 4000명 사망, 4조 4000만 달러의GDP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추계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혹독한 대유행(Pandemic Influenza)은 스페인독감이었다. 이때 전세계적으로 5억명이 감염되어 5천만명 이상 사망했다고 한다. 인플루엔자는 끊임없는 변이를 하므로 슈퍼벅스(SUPER BUGS)라고도 하는데, 이들의 변이속도보다 대응속도가 늦은 인간에 대한 하늘의 경고에 귀를 기우려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거듭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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