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소규모영업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턱없애기 사업. 장애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은 배려가 큰 기쁨을 전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 영등포구가 소규모영업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턱없애기 사업. 장애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은 배려가 큰 기쁨을 전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장애인, 노약자들이 슈퍼나 음식점 등 소규모 영업점을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8월부터 주민들이 많이 찾는 소규모영업점을 대상으로 문턱없애기 사업을 실시해왔다. 일반인들에겐 낮은 문턱이지만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겐 일상생활의 큰 장벽이 되기 때문이다.

구는 슈퍼, 편의점, 음식점, 약국 등 총 40개소의 출입구 문턱을 무료로 제거하거나 간이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도 문턱없애기 사업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찾는 한편, 11월 말까지 영업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 영업점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이 아닌 시설물로, 98년 4월 11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과 98년 4월 11일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바닥면적 300㎡ 미만의 영업시설이다.

구는 영업점의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출입구의 문턱을 제거하거나 간이경사로를 설치해주며, 협조를 구해 시설 내부에서도 휠체어 등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편의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구는 많은 영업점이 편의시설 설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보내고,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영업점은 구청 사회복지과로 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2670-3394)

영등포구관계자는‘소규모 영업점의 경우 주민들의 이용이 빈번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어 많은 장애인과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문턱 없애기 사업 및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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