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는 이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 21일 있었던 한국 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6일에 있었던 선거관리위원회의 김정록 후보 당선 공고 기자회견에 대해 김정록 후보의 후보자격 미달과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전개된 선거관리워원회의 운영상 문제점, 사퇴한 선관위원장이 김정록 후보에게 발급한 당선증의 효력 상실 등을 들어 김정록 후보를 중앙회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선관위원장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직무대리 역할을 한 윤수일 중앙회부회장에게 당선증을 발급받은 하영택 후보만이 유일한 지장협 중앙회 회장임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국지체장애인 11개 시도협회장들은 성명서를 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을 지지하며, 선관위가 발표한 김정록후보의 당선 확정 발표를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성명서를 낸 시도협회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4개광역시와,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7개 도협회로 총 11명의 시도협회장이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선거결과는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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