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서예술가의 발굴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 서예 한마당 ‘꿈과 희망의 불꽃축제’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서예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마련됐으며, 대상에는 ‘분사선생시’를 쓴 성정자씨가 선정됐습니다.

INT. 성정자(지체장애 2급)씨.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또 설레고 또 한편으로는 마음에 부담감이 갑니다.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된 서예공모전에는 155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87점이 선정됐습니다. 우수상은 ‘한시’를 쓴 남진한씨와 이수욱씨가 차지했으며, 이밖에 ‘묵매화’를 그린 이성기씨를 비롯한 83명이 장려상과 입선작으로 뽑혔습니다.

INT. 이정현 국회의원
이런 전시회라던가 시상식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많은 다른 장애인들이 꿈 또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도 할 수 있다’, ‘아,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하는 그런 용기도 갖고 의욕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을 했습니다.

이번 서예 한마당 행사는 7월 12일까지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순회전시회를 갖고, 서예가들의 작품전시와 시연회를 통해 장애인 문화향유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WBC뉴스 최지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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