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다음달 1일 열리는 ‘히딩크 드림필드(Hiddink Dream Field)Ⅲ’ 준공식에 히딩크 감독이 참석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히딩크 재단이 1억여원을 들여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장애인 전용 풋살 구장으로 2007년 충주성심맹아원, 2008년 포항 한동대학교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물론 경기도 유연채 정무부지사,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2009 경기도 장애인 풋살대회’가 열렸다. 결승과 3․4위전은 준공 행사 당일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히딩크 드림필드는 이름 그대로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꿈의 장소로, 자라나는 장애어린이·청소년에게는 커다란 희망과 재활의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