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前 국가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가 한국을 방문한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다음달 1일 열리는 ‘히딩크 드림필드(Hiddink Dream Field)Ⅲ’ 준공식에 히딩크 감독이 참석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히딩크 재단이 1억여원을 들여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장애인 전용 풋살 구장으로 2007년 충주성심맹아원, 2008년 포항 한동대학교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물론 경기도 유연채 정무부지사,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2009 경기도 장애인 풋살대회’가 열렸다. 결승과 3․4위전은 준공 행사 당일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히딩크 드림필드는 이름 그대로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꿈의 장소로, 자라나는 장애어린이·청소년에게는 커다란 희망과 재활의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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