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안에 개통예정인 지하철9호선 당산역입구, 개통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속이 탄다. ⓒ2009 welfarenews
▲ 7월말 안에 개통예정인 지하철9호선 당산역입구, 개통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속이 탄다. ⓒ2009 welfarenews

개화에서 신논현까지 25개 역사, 총연장 25.5㎞의 1단계구간개통이 거듭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노선은 황금노선으로서 김포에서 강남까지 30분에 주파하여, 지역상권개발과 이동시간단축이라는 경제적 유발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기에 더욱 기대감이 크다.

표면적인 이유는 민간사업자인 ㈜서울메트로9호선과 요금 협상도 끝나지 않은 채 발표돼 1차 연기되었다가, 스크린도어문제로 2차연기, 그러다가 역무자동화설비에 장애가 발생하여 또 연기되었다.

선진행정은 기본적으로 신뢰성과 미래예측성이 전제돼야 한다.

지하철개통과 운영담당자들이야 바늘방석이겠지만, 시쳇말로 그건 ‘니 사정’이다. 충분한 사전협상과 시운전을 마무리한 이후에 발표해도 될 일을 천기누설하듯 서둘러 발표하여 공염불된 진짜이유에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다.

장애인을 포함한 시민편의적 관점에서 ‘머리에 쥐나도록’ 고민해봤는지, 도무지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없어 골치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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