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전국농아인대회’가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회 및 16개 시·도협회, 156개 지부뿐만 아니라 국회 및 장애계를 대표하는 여러 장애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청각·언어 장애인의 복지와 권리회복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63주년을 맞은 한국농아인협회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의사소통의 불편함 해소와 농아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24시간 수화통역서비스, 주요 공공기관의 화상전화 설치 및 수화언어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농아인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공로패, 올해의 수화통역사상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매해 개최되는 전국농아인대회가 농아인들의 복지 증진을 넘어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편견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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