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주년 기념 노인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공모전에 응모한 체험수기를 모아 단행본 「나, 아지무이한테 장개 갈란다」를 펴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가 아닌 ‘보못미’(보내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를 포함한 입상작 17편과 입선에 아쉽게 탈락한 11편 등 모두 28편이 실려 있다.

이 체험수기집은 어린아이가 되어 가는 치매노인,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어르신, 그들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던 가족들의 눈물, 그리고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고 눈과 귀가 되어 주는 요양보호사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주년을 기념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하여 총 547편의 응모작 중 17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여 2009년 6월 30일 공단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진 바 있다.

수기 모음집은 공단 지사 민원실과 언론사, 전국 도서관을 비롯하여 보건복지가족부, 대한노인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체험수기 「나, 아지무이한테 장개 갈란다」 발간을 계기로 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국민 모두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효’를 실천하는 소중한 제도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하는 한편 장기요양보험이 진정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제도』로 발돋움하는데 그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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