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05~’07년 “인체용 항생제 사용량 조사”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여전히 과다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벨기에(27.1), 포르투갈(23.8),한국(23.8), 호주(22.3)노르웨이(20.1), 독일(14.2), 네덜란드(12.3)이다.

한국은 ’05~’07년 3년간 매년 항생제 사용량은 줄어드는 추세(2005년 24.7=> 2006년 23.8=> 2007년 21.5)이나 OECD에 속한 30개국의 항생제 사용량 자료와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에 속한다.

항생제 사용량을 비교해보면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의료기관 종별로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 상병별로는 급성기관지염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원의 항생제처방이 가장 높아 주목을 끌었다.

한편 OECD 국가 중 일부 국가들만이 자국의 항생제 사용량을 공개 하고 있으며 공개된 16개 국가의 평균비율은 21.3(최고 27.2, 최저 12.3) 적게 쓰는 나라에 속하기 위해서는 20 미만이어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05~’07년 사이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아직 높은 수준으로 판단되므로 항생제 사용량이 감소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항생제 처방율의 공개(2006년 시작)를 지속·강화하는 한편, 의약품 적정 사용 유도 및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 홍보의 기초자료로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잠깐용어-DDD]
인구 1,000명의 성인이 소비한 항생제 양을 DDD(Defined Daily Dose) 단위로 환산 후 측정. 항생제 사용량 수치가 24.7 이라면, 인구 1,000명 성인이 하루에 항생제 표준량으로 24.7명분을 복용하였다는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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