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가수 강원래씨와 체육인 이윤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8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2000년 4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가슴 이하가 모두 마비됐으나 고통을 극복하고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애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6년 완도군청 근무 당시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이씨는 지난해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들 두 홍보대사는 앞으로 국립재활원의 대내외 주요행사에 참여해 장애예방의 중요성과 재활치료․훈련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재활원은 9일 국립재활원 강당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입원치료 중인 2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을 위해 '코리아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2009 한여름의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국립재활원 허용 원장의 주선으로 무료공연을 흔쾌히 받아들인 '코리아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이번공연은 장애인과 가족 및 지역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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