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0일, 맞벌이 및 한부모가정의 자녀를 원하는 시간대에 돌보아주는 이웃사랑 돌봄교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웃사랑 돌봄교사들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센터 회의실에서 어린이발달과 생활지도,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한 생활 등 어린이돌봄에 필요한 필수교육을 이수한 후, 해당 돌보미 지역의 아파트 등에서 9세 이하의 어린이들의 등·하교는 물론 학부모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어린이를 돌보아줌으로서,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1기 교육을 이수한 전직교사 조영옥씨는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었던 차에, 기존 경험을 활용해 일할 수 있는 이런 제도를 경기도가 시행해 흔쾌히 응했다”며 “특히 교사근무 시, 맞벌이로 장기간 근무 중에 꼭 필요한 시간에 아이를 돌보아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웃사랑 돌봄교사 서비스는 용인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하며, 13일부터 해당지역 돌보미 및 센터를 통해 전화(031-899-9184)로 접수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1일 2시간 기준(월 44시간내외)으로 어린이 1인당, 월 8만원선이며 초과시에는 상호협의하에 조정할 수 있다.

현재 이웃사랑 돌봄교사 제2기 교육이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 중이며,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센터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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