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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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고, 노인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 구로구가 치매지원센터를 고척동 골든타워빌딩 4층에서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치매지원센터에 상담실, 검진실, 재활프로그램실, 처치실, 강당, 사무실 등을 완비해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치매지원센터의 운영은 고대구로병원에서 맡는다.

치매지원센터에서 펼치는 사업은 ▲교육과 홍보자료 보급을 통한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조기발견을 위한 조기검진사업 ▲치매 가능성이 있는 노인들을 관리해 주는 치매 예방 등록관리사업 ▲관내 의료·복지 기관 등과 함께 펼치는 지역 치매 관련 자원연계사업 ▲저소득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검진 치료비지원 사업 ▲가족모임 및 돌봄 서비스 ▲치매 지역 조사사업 ▲음악치료실, 작업치료실 등 인지건강센터 운영 등이다.

구로구는 “치매의 특성상 진행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고 예방, 조기진단, 조기치료 등이 중요한 만큼 치매지원센터가 주민들의 치매 감소와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구로구의 인구는 42만여명으로 그 중 65세 이상 인구수는 3만5,767명인 8.5%를 차지하고 있다. 구로구는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율을 8.2%로 가정할 때 구로구의 치매환자는 2,90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10~15%는 조기발견을 통해 완치되고 있다”며 “치매지원센터의 방문을 두려워하지 말고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로구는 치매 예방을 위해 칼로리와 당분 섭취를 줄이기, 색이 짙은 과일과 채소를 먹기, 물을 하루에 6잔 이상 마시기, 카페인 섭취를 피하기 등의 식생활 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치매지원센터(02-2612-7041~4) 앞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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