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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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격차’ 문제는 일본 못지않게 한국에서도 사회적 문제 중 하나다. 서울의 인구는 늘어만 가는데, 지방의 작은 도시는 청년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그러한 지방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정부에서도 여러 정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이러한 시기에 일본에서 ‘니가타(新潟)의 기적’이 일어났다. 일본의 작은 도시인 니가타에서 축구클럽 ‘알비렉스 니가타’가 J2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2003년부터 3년 연속으로 관객 동원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에 따른 경제 효과는 1억 엔(円)으로 추산되며, ‘니가타의 기적’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화제 뒤에는 사업가 이케다 히로무가 있었다. 그는 ‘지역격차’를 최대의 사회문제라고 생각하고, 지역밀착형 교육사업과 스포츠사업으로 ‘니가타의 기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가 '지방의 역습'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지역격차를 타파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 책에는 그가 이룩한 ‘니가타의 기적’이 탄생한 배경과 함께 지역격차와 싸우고, 그 벽을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지방의 발전과 지방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발간한 박길성 행정DB센터소장은 “지역격차를 없애기 위하여 사회적으로 정부나 사업가가 가져야 할 태도에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마음가짐까지 폭넓게 짚어가는 글들은 지역간 균형 발전이라는 과제를 풀어야 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라고 전했다. 또 김진선 강원도 도지사 는“꿈을 품고 도전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이 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우리를 쉼 없는 도전 속으로 이끄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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